여름철에는 고양이게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시기이니 고양이를 키우는 반려인이라면 집중하셔야 합니다. 고양이는 더위에 민감하기 때문에 적절한 온도 유지와 미용 관리, 그리고 보양식에 대한 선택이 중요합니다. 고양이가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고양이에게 필요한 여름 적정온도와 미용, 그리고 보양식까지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 여름 적정온도
고양이는 더위에 민감한 동물로, 특히 더운 여름철이 되면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의 체온은 인간과 조금 다르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양이 지내기 좋은 실내 적정 온도는 22~26°C 정도입니다. 여름철에는 실내 온도가 이를 넘지 않아야 하고,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하여 적당히 시원한 온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할 때는 커튼을 쳐서 직사광선을 막고, 공기의 흐름이 고르게 분산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로, 여름철 고양이의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습 공급이 되어야 합니다. 신선한 물을 항상 준비해 두고,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가 물을 잘 마시지 않을 때에는 물에 얼음을 넣어두거나 습식 사료를 제공해서 충분한 수분이 섭취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또한, 습도가 높아지면 더 더위를 느끼기 쉬워 실내 습도를 40~60% 사이로 유지하고, 제습기를 사용하여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주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고양이가 더위를 많이 느낄 때에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차가운 타일 바닥이나 그늘진 곳을 만들어주고, 스스로 시원한 곳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집 내부에 다양한 공간을 제공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 미용
고양이는 털 때문에 더 더위를 느낄 수 있어 특히 여름철에는 털 관리가 더 중요해집니다. 적절한 미용으로 고양이가 더위를 덜 느끼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고양이의 털을 자주 빗어주어 죽은 털과 엉킨 털을 제거하여 통풍이 잘 될 수 있도록 합니다. 특히, 장모를 가진 고양이는 더 자주 빗질을 해주고, 털을 빗어줄 때는 부드러운 빗을 사용하여 피부에 자극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털을 짧게 깎는 것도 더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너무 짧게 깎으면 오히려 피부가 직사광선에 노출되어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털을 깎고, 정리한 후에는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전용 보습제를 사용하여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햇빛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그늘진 공간을 제공해 줍니다. 마지막으로는 자주 목욕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더위를 식히는 방법으로 목욕을 하는 것이 좋고, 고양이 전용 샴푸를 사용하고, 잘 말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고양이는 목욕을 싫어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목욕 과정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름 보양식
여름철이 되면 더워하는 고양이의 건강과 영양 관리를 위해 특별한 보양식을 제공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닭가슴살, 생선, 고기 등 고품질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은 고양이의 에너지와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비타민 C와 E,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은 항산화 작용을 하여 고양이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여름철에는 수분 섭취가 중요하므로 습식 사료나 물에 적신 건식 사료를 제공하여 충분한 수분 섭취를 도와주고, 수박이나 오이와 같은 수분이 많은 과일이나 야채를 소량 제공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양이용 보양식을 직접 만들어주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닭가슴살과 채소를 넣은 스튜나 생선을 넣은 간식을 제공하여 고양이의 입맛을 돋우고,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공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입맛을 돋우기 위해 많은 간식을 제공하면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으니 소량으로 제공하여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고양이가 여름철에도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적절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